이번 설에 태국 치앙마이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치앙마이에서 묵었던 숙소가
정말 마음에 들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완전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칸타리 힐즈 치앙마이
숙박기간 2023.01.21 - 2023.01.24
https://goo.gl/maps/iLghoMxyqagXqnaY8
칸타리 힐즈 치앙마이는 골목 안쪽으로 조금 들어와야 해요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건물 높이가 높지는 않아요
택시를 이용하면 이 분수대 앞에서 탑승하고 하차해요
태국은 운전방향이 우리나라와 반대라서
은근 헷갈리더라구요
차를 피한다고 피하는데 오히려 냅다 돌진이었다는..(아찔)
치앙마이 하면 힐링이 떠오르는데
호텔 인테리어가 딱 힐링과 걸맞은 느낌이었어요
호텔의 첫인상은 평화롭고 가지런하다였어요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잘되어있었어요
기대를 많이 안 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방까지 가는 길에도 소파와 테이블이 많아서
쉬기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오후 되니까 역시나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었어요
(근데 몇몇 무개념들이 소파에서 담배 피워서 좀 짜증 났음;)
칸타리 힐즈 치앙마이에는 여러 개의 동이 있는데
저는 3동이었어요
뭐든 첫 번째가 좋잖아요?!
근데 저는 세 번째 건물이었기 때문에
리셉션에서 조금 거리가 있고 비교적 오래된 숙소였어요
리셉션 있는 건물에 있는 방들이 좋은방이라고 알고 있어요
거기는 수영장도 따로 있는데
제가 이용한 수영장보다 시설이 좋아 보였어요
(수영장 후기도 뒤에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건물 층마다 중간문이 있어서 보안은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들어갈 때는 방키를 넣었다 빼야 하고
나갈 때는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려요
1. 객실
-스튜디오 스위트(Studio Suite)
짜-잔!
제가 묵었던 방이에요
레지던스여서 방이 넓고 요리도 할 수 있어요
치앙마이 한 달 살기 한다면 다시 여기 오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한 달 살기에 최적화된 숙소인 것 같아요
침대 맞은편에 옷장이 있어요
옷장 안에 실내 슬리퍼와 금고가 있어요
실내 슬리퍼 없는 곳도 은근 많고
다회용이라 지저분 한 곳도 많은데
여기는 깨끗한 실내 슬리퍼가 있어서 좋았어요
또 옷걸이 개수도 생각보다 많아서 옷을 많이 걸어 놓을 수 있었어요
햇빛이 방을 싹 비치면 진짜 덥더라구요
겨울 치앙마이는 햇빛이 있고 없고로
온도차이가 정말 심해요
방의 뷰가 궁금하신가요?
바로 공개합니다.
.
.
.
앞건물 공사뷰-
딱히 뷰랄게 없는 방이에요..ㅎㅎ
그래도 발코니도 있고 발코니에 테이블과 의자도 있답니다
빨래건조대가 있어서 발코니에 내놓고
수영복 말리기에는 좋았어요
앞에서 말했듯이 레지던스여서 작은 주방이 있어요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냄비, 냉장고 등등 웬만한 도구는 다 갖춰져 있어요
주방 서랍을 열면 수저와 포크도 빠짐없이 준비되어 있어요
저는 딱히 음식을 해 먹지는 않았지만
장기여행을 한다면 잘 이용했을 것 같아요
매일 2병의 생수가 제공돼요
처음에 물이 없어서 안 주는 건가
싶었는데 냉장고 안에 들어있었어요
(시원한 물 짱...!)
개인적으로 저는 숙소를 고를 때
중요한 건 화장실이라고 생각하는데
수압 적당하고 샤워부스나 세면대 물도 잘 빠져요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화장실 냄새도 안 나고 청소도 깨끗하게 되어있었어요
샤워부스 바닥이 얼룩이 있긴 한데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어요
방이 넓은 만큼 화장실도 꽤 넓은 편이라 욕조도 있답니다
화장실에 큰 창문이 달려있어서
더 넓어 보인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창문은 당연히 커튼 칠 수 있어요
어메니티는 샤워용품부터 바디로션까지 준비되어 있고
면봉, 솜, 샤워캡까지 있어서 필요한 건 다 있는 것 같아요
브랜드는 안 쓰여있어서 어디 건지는 모르겠어요
2) 조식
조식 운영시간
6:00AM - 10:00AM
조식 식당은 리셉션으로 가는 길 오른쪽에 있는 건물이에요
조식 먹기 전에 사진에 보이는 곳에서
직원이 방번호 확인 정도만 해요
(근데 꼼꼼히 체크하지는 않는 듯합니다)
실내에도 자리가 있긴 한데 테이블이 많지도 않고
좀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저는 실외에 자리를 잡았어요
실외가 자리도 훨씬 많고 쾌적했어요!
조식으로 나오는 음식 종류가 많지는 않아서
호텔 예약할 때 조식이 필수는 아닌 것 같아요
제 입맛에 그렇게 맛이 있지도 않았어요
칸타리힐즈 조식 중에 좋았던 점은 일식 메뉴가 있다는 점!
칸타리힐즈에 일본인 투숙객이 꽤 많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일식 메뉴도 있어요
(일본계열 호텔인지도...?)
저희 부모님은 빵이나 소세지보다는 밥을 선호하시는데
일식 메뉴가 있어서 쌀밥과 반찬 조합으로 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요
빵은 다른 음식들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서
저도 밥 거의 다 먹고 나서 발견했어요
음료 코너에는 주스만 있고
커피는 자리에서 직원에게 부탁하면 받을 수 있어요
과일 코너에 망고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망고 정말 좋아하는데..
비싸지도 않은데 왜 조식에 없는 걸까요 T.T
과일은 전반적으로 건기라 그런가...맛이 없었었어요
하나도 안 달았어요... 과일이 맞는지 의문일 정도로..!
야외에도 음식이 있어요
계란프라이, 오므라이스, 삶은 달걀 등은
대기 중인 셰프에게 주문하면 돼요
소세지와 팬케이크도 전부 밖에 놓여있어요
근데 소세지도 뭔가 맛없게 생기지 않았나요...?
맛도 그냥 그랬던 걸로 기억해요
저는 아침은 꼭 먹어야 하는 편이라
그래도 이것저것 담아다가 먹었어요
맛은 전반적으로 쏘쏘!
요거트도 있는데 맛이 네 가지 정도 있어서
칸타리힐즈에 묵는 동안 여러 가지 맛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근데 편의점에서 요거트 살 때도 그렇고
태국은 요거트가 거의 일본 메이지 제품이더라구요...(신기)
3) 부대 시설
EXECUTIVE LOUNGE 운영시간
6:00AM - 22:00PM
조식 먹는 곳 맞은편에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가 있어요
칸타리힐즈는 웰컴드링크를 주는 대신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안내해 주더라고요
라운지 내부 역시 인테리어가 깔끔한 느낌이에요
공간이 크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았어요
라운지 내부에 간단한 간식과 차가 준비되어 있어요
늦은 오후 시간에 가니까 간식도 많이 없고
사용할 수 있는 컵도 별로 없었어요
다른 날 이른 시간에 방문하니
훨씬 깔끔하고 간식도 채워져 있었어요
물과 컵들이 있고 그 옆에
태국이 더운 나라인 만큼 얼음도 준비되어 있어요
차나 커피 외에도 마일로(초코가루)도 있어서
아이들도 마실 수 있어요
귤이 있길래 먹었는데 씨가 있어서 불편하긴 했지만
조식으로 나오는 과일보다 훨씬 달고 맛있었어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책 읽는 사람도 있고 쉬는 사람도 있고
투숙객들이 꽤 많이 이용하더라구요
4) 수영장
수영장 운영시간
6:00AM - 10:00PM
여기는 제가 묵었던 3동의 3층에 있는 수영장이에요
호텔 홈페이지 메인에 있는 수영장과 다른 수영장입니다
그 수영장은 리셉션이 있는 건물에 있는 수영장인데
저희 방이랑 멀기도 하고 어차피 날이 추워서
물에서 오래 놀지도 못해서 굳이 가보지는 않았어요!
정말 조그만 자쿠지가 있어요
세 명 정도 들어가면 꽉 차는 사이즈예요
수영장 자체는 작은데 화장실도 있고 물에 들어가기 전에
샤워하는 공간도 있어요
화장실 안에 한 칸은 화장실 한칸은 샤워실이라서
샤워하려면 화장실로 가면 돼요
저녁에는 나름 불도 들어온답니다
치앙마이의 1월 날씨는
낮에도 물에서 놀기에는 조금 추운 날씨여서
저녁에 수영장은 진짜 무리라서 구경만 했어요
많지는 않지만 선베드도 있어서 낮에 누워있기에는 좋아요
수영장이 작아서 그런가 낮에도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수영장 바로 옆에는 작은 헬스장이 있는데 사용은 안 해봤고
수영장 바로 옆이라 유리창 너머로 구경만 했어요^.^
지금까지 칸타리힐즈 치앙마이의
숙소부터 부대시설, 조식까지 살펴봤는데요
숙소 요약과 총평을 하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총점수
★★★★
장점 | 단점 |
- 공항과 가까움(택시로 10여분 거리) | - 비행기 소음(공항과 가까워서 비행기 소리가 잘들림) |
- 마야몰과 가까움(땡볕에 걷기엔 멀고 선선할 땐 걸을만 함) | - 방음이 별로임(새벽에 떠들면서 나가는 소리 들려서 깼는데 그 사람들이 소리가 크긴했음) |
- 방이 넓고 깨끗함 | -조식이 그냥 그럼 |
직원들도 친절하고 시설도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치앙마이 님만해민 가성비 숙소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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