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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끄라비] 태국 끄라비 가성비 리조트 추천: 반 사이나이 리조트

zzirulung 2023. 10. 20. 23:09

아오낭 비치와는 거리가 좀 있지만 클리프뷰에 반해서
예약한 리조트예요
한국인들 사이에서 가성비 리조트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반 사이나이 리조트
2023.02.13 - 2023.02.14

https://maps.app.goo.gl/2sQJ5a1ULN7Ly2aL9

이 골목으로 쭉 들어가야 오늘의 리조트가 나와요
근데 여기부터 경치가 장관이에요
 

1. 로비

- 체크인 2PM / 체크아웃 12PM
 

로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삐까뻔쩍 팬시한 리조트가 아니라
자연친화적인 리조트랍니다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운 좋게 방이 준비되어 있어서 바로 체크인할 수 있었어요

지도 보면서 리조트 설명을 들었어요
리조트가 넓어서 방까지 카트로 데려다줘요

와이파이 안내도 받았어요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방에도 있긴 한데
미리 찍어놓으면 편하니까 찍었습니다
 

2. 객실

- The Garden Cottage

반 사이나이 리조트는
모든 객실이 이렇게 독채로 되어있어요
식물이 많아서 정글같죠...?ㅎ

침대 위에 귀여운 토끼(로 추정)되는 수건과
잎사귀에 이름이 적혀있어요
진짜 잎사귀라서 신기했어요

방의 첫인상은 넓고 쾌적하다!
공간이 넓어서 캐리어를 펴고 있기 좋았어요

리조트가 워낙 자연 친화적인 곳이다 보니
침대에 모기장은 필수! 안 그러면 다 물어 뜯김!

소파가 약간 간이침대 느낌 같지 않나요?
앉아서 쉬기보다는 짐 풀어놓는 용으로 잘 썼어요

침대 맞은편에는 장롱, 화장실, 티비랑 화장대가 있어요

이 방은 화장실이 정말 컸어요
방으로 이용하는 곳보다 화장실이 더 큰 것 같아요!
왜냐면 화장실이 이게 다가 아니거든요

화장실 옆에 샤워실이 따로 있는데 샤워실이 정말 넓어요
제가 찍은 사진은 클로즈업해서 찍어서 티가 안 나지만
진짜 넓어요ㅎㅎ
그리고 여기 단점이 위에 고정된 샤워기밖에 없어서
샤워필터를 못써요!

화장실 어메니티도 자연친화적인 느낌!
샴푸랑 바디워시는 냄새도 좋았어요

물은 기본으로 2병이 제공돼요
저는 양치하는 데 사용했어요

야외 발코니도 탁 트여있고 넓어요
그런데 풀숲이 우거져있어서 그런지
햇빛이 잘 들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수영복이 잘 안 말라서
출입문 밖에 작은 현관에 뒀는데 엄청 잘 말라요!
햇빛 맛집(☀️)!

장롱에는 슬리퍼, 쪼리, 해변용 매트와 가방 등등
이것저것 많이 있어요
 

3. 부대시설

1) 수영장
 

반 사이나이 리조트는 수영장에서 보는 뷰에 반해서
예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수영장은 이게 다예요! 규모가 크지는 않아요
오른쪽 사진의 조그만 게 키즈풀입니다
반 사이나이는 수영장에서 보는 뷰가 최고예요! 

짜-잔-!
완전 정통으로 클리프뷰예요!
진짜 실물로 보면 압도적인 느낌이 들어요
똥손이라 사진에 다 담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워요(흑흑)

수영장만 보면 별 볼 일이지만 풍경과 합치면 너무 멋있죠!
수영장 베드에 누워서 절벽을 보고 있으면 진짜 힐링이에요(🤍)

수영장 뒤쪽에는 화장실과 개방형 샤워실이 있어요

수영장 베드는 파라솔 밑에도 있고
이렇게 방갈로 안에도 있어서
햇빛이 싫으신 분들은 방갈로에 자리를 잡으시면 좋아요

해먹도 있는데 한 자리뿐이라 경쟁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가 수영장에 있는 풀 살라입니다
음식도 시킬 수 있고 체크인할 때 받은 웰컴드링크도
여기서 달라고 하면 돼요

이게 체크인 할 때 받은 웰컴드링크 쿠폰이에요
쿠폰 아래에 보면
풀 살라에서 쿠폰을 제시하라고 쓰여있어요

쿠폰을 내고 웰컴드링크와 조그만 간식을 받았어요
웰컴 드링크는 새콤달콤하고 시원해서 맛있었어요

간식이 궁금했는데 겉은 약간 젤리 같고
안은 약간 밤 같은 느낌!
퍽퍽한 느낌이 있어서 웰컴 드링크랑 같이 먹으면 딱이에요
 
2) 마사지 및 헬스장
 

수영장과 크게 구분 없이 마사지 샵이 있어요
아까 본 풀 살라와 비슷하게 생겼어요

해먹 뒤쪽에는 헬스장이 있어요
겉에서만 봤는데 작아 보였어요
 

4. 셔틀버스

 

셔틀버스는 하루에 나가고 들어오는 편
각각 5번씩 있습니다!

셔틀버스는 로비로 와서 이 티켓을 받아야 탈 수 있어요
인기 있는 시간은 사람이 많아서 대기표 필수입니다!

반 사이나이라고 쓰여있는 깨끗한 툭툭이가 시간 맞춰오면
아까 받은 번호표를 보여주고 타면 돼요

하차 장소는 아오낭 비치 바로 앞!
투어리스트 인포 쪽이에요
https://maps.app.goo.gl/qg2FsZqaCQviEBzL8

 

리조트로 돌아가는 셔틀버스 승차 장소는
스벅 옆 맥도날드 앞이에요!
스벅이 두 군데 있어서 헷갈리는데 맥도날드 옆 스벅입니다
https://maps.app.goo.gl/FYihudPwwRXARQ49A

저는 시간 맞춰서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타고
다음 툭툭이 기다렸어요

기사님이 앞 손님들 내려주고 금방 오겠다고 약속했는데
거리가 있다 보니 금방은 아니고 대략 20분 정도 기다렸어요
대신 저희만 타고 가서 넓고 편하게 갔답니다!
 
 

5. 조식

- 6:30AM - 10:30AM

조식은 사이나이 레스토랑에서 먹어요
위치는 맨 앞의 지도 참고해 주세요!

저는 호수가 자리를 선택했어요
근데 호수가 거의 나무색마냥 초록색이에요
호수는 멀리서 보면 좋은데 가까이서 보면 조금... 그래요..ㅎ
그래도 가까이 보면 많은 물고기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조식은 주문하는 요리와 뷔페식으로 나눠져 있어요

저는 오믈렛과 계란 프라이를 시켰어요

과일과 간단한 조식 메뉴들이 뷔페식으로 있어요
자리는 야외라서 에어컨이 안 나오는데
여기는 에어컨이 나와서 문이 따로 있어요

주문한 요리도 있어서 조금만 가져왔어요
 
조식은 종류도 다양하고 좋았어요
다만 선풍기가 없어서 시간이 조금 늦어지면
덥긴 하더라구요!
 

6. 풍경

 
앞서 말했듯이 클리프뷰는
말하기도 입 아플 정도로 너무 멋있어요
그리고 리조트 전체가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라
조용하고 좋았어요

리조트 내에서 이동하다 본 도마뱀!
진짜 거짓말 아니고 제 팔보다 길고 컸어요
사진에는 왜 이렇게 작게 나온 건지...(억울)
도마뱀 보자마자 엄청난 곳이다...! 느꼈습니다

사이나이 레스토랑 앞에 있었던 반사이나이 포토존!
쭉쭉 뻗은 나무가 엄청 푸르더라고요

아침에 리조트 산책을 하는데
모든 곳이 이런 느낌이라 정말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햇볕이 쫙 비치니까 리조트 색감이 너무 예쁜 거 있죠

더 안쪽으로 들어오니
방에서도 절벽이 보이는 방들이 있었어요(비싼 방^.^)
하지만 수영장에서 보는 뷰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합니다!
 
총점수
★ ★ ★ ★

장점단점
- 자연친화적이라 힐링하기 좋음(클리프뷰 최고)- 벌레가 많고 밤에 무서움
- 하루종일 리조트에만 있어도 충분히 좋음- 아오낭 비치 접근성이 떨어지고 주변에 뭐가 별로 없음
- 시설대비 가격이 괜찮음- 한국인이 많음

반 사이나이 리조트는 장점과 단점이
뚜렷한 리조트인 것 같아요
자연친화적이라 좋으면서도 벌레가 많고 밤에 어두운 것은 조금 불편했어요
그리고 저희 방은 밤에 발코니 쪽에서
이상한 새가 울어서 무서웠어요 T.T
하지만 리조트 뷰가 정말 예쁘고 이 가격이면 합리적이에요!
한국인들한테 인기 있다고 하더니
리조트에 한국인이 많긴 했어요
 
본인 성향에 맞는지 잘 확인해 보시고
좋은 선택하시길 바라요!